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휘발유 가격이 내일 하락할 전망입니다. 업계 전문가는 빅토리아데이 연휴를 앞두고 내일 온주 남부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오늘보다 10센트 정도 하락한 1달러96.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오르기 시작한 캐나다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이번주 월요일 2달러를 넘어서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달 전국의 휘발유 가격도 일년 전 동기간과 비교해 36.3%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선 치솟는 기름값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며 대중교통 무료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녹색당은 밴쿠버와 빅토리아 등의 휘발유 가격이 국내에서 가장 높다며 이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앞으로 넉달동안 700여 달러를 줄일 수 있는 대중교통을 무료화를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BC주의 여름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달러50센트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앞서 존 호건 수상은 주민들에게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