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천 명에 달하는 러시아 인사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마르코 멘디치노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은 정당한 이유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러 방법의 하나라며, 제대 대상인 러시아인 입국을 막기 위해서는 이민•난민 보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 온 캐나다는 이달 초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무기와 장비를 추가로 공급할 것을 약속했고,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는 폴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한 전세기 3편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한 것 등을 빌미로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600여 명의 입국을 먼저 금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