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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4.29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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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티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시가 빈집세를 또 인상합니다.밴쿠버 시는 2023년부터 빈집세 세율을 기존 3%에서 5%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고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된 빈집세 세율은 시행 초기 1%에서 지난해 3%로 인상된 바 있습니다.그 결과 지난해 빈집세로 거둬들인 세금은 3천300만 달러로, 전년도 1천500만 달러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시는 빈집세 도입 후 2020년 765채이던 빈집이 지난해 653채로 줄었고, 주택 공실률 또한 2%대로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시에 따르면 빈집세 5%가 적용될 경우 136만 달러 주택 소유주의 빈집세는 6만8천 달러로 오르게 됩니다.현재 밴쿠버 시는 빈집세 이외에 투기빈집세(0.5~2%)를 따로 부과하고 있습니다.밴쿠버 시는 빈가게세 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빈집세 도입 이후 투기자들이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이에 시는 비어 있는 점포를 줄이고 투기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빈가게세 도입 추진을 위한 조사 개시 안을 통과시켰습니다.한편, 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 닫는 점포들이 늘면서 지난해 봄 기준 빈 점포가 2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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