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 안전청(CFIA)이 인기 있는 초콜렛 브랜드 '킨더'의 일부 제품이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에 리콜 조치했습니다. 페레로의 주력 브랜드로, 장난감이 들어 있는 달걀 모양의 초콜릿인데 이번에 리콜된 제품은 해피 모먼트와 미니 에그, 믹스 에그 헌트 킷, 서프라이즈 등 대부분 달걀 모양이며, 유효기간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합니다. 당국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캐나다에선 아직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나 페레로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 유럽 전체에서 리콜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3일이 지나면 두통과 복통, 설사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일주일 안에 회복되지만 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 계층은 심하면 중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