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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2.21 1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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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백신 반대 트럭 시위 해산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긴급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오늘 트루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며칠간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이번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천명했습니다.그러나 더 큰 위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지난 14일 트루도 총리가 비상사태법을 발동한 뒤 온주경찰과 연방경찰 등이 투입돼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위대에 대한 진압 작전이 시작됐습니다.그 결과 191명이 체포돼 약 400여 건의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차량 80여 대가 견인됐습니다.이 과정에선 참가자 일부가 경찰에 휘발유통을 던졌고 이에 경찰도 최루액과 섬광탄을 발사하며 강경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시위대의 자금 출처 수사 등이 진행 중인 만큼 아직 해산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일각에선 물리력을 동원한 경찰 체포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제기됐습니다.시위 현장에 투입된 기마경찰이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성 시위 참가자가 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특별수사팀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한편, 시위 종료로 오타와 시내는 경적소리가 사라졌지만 이번 시위로 드러난 정치적 분열은 물론 물리적인 현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디지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의 분열이 분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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