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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2.03 13: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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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지난 주말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트럭 시위대는 연방정부가 의무화를 철회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며 일주일째 다운타운 도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예방 접종 거부는 물론 밤에도 경적을 울리는가 하면 인종차별적 상징물 등을 올리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일부 지역에선 시민들과 의견 충돌도 나오고 있습니다.이들을 지지하는 고펀드미 캠페인에는 1천 만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져 모금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오타와 경찰은 군대를 투입하는 등 시위를 끝낼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알버타주 국경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며 국경을 오가는 차량을 제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또 이번 토요일 정오에는 온주 의사당 앞에서 백신 반대 시위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비상입니다.토론토 시는 오타와 같은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며 토론토 경찰과 함께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시는 식당들이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하고 주변에 병원들도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좀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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