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한 커피숍에서 백인 여성이 직원에게 커피를 끼 얹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아침 10시 펜더와 애보트 스트릿 교차로에 있는 팀홀튼에서 자신의 커피가 어딨는지 물는 질문에 직원이 커피 픽업 장소를 가리키며 알려주자 커피를 집어 뚜껑을 열더니 갑자기 직원에게 집어 던졌습니다. 이로 인해 뜨거운 커피가 직원의 얼굴 측면과 옆구리 등에 튀기는 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이때 가해 여성이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직원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커피를 던지고 나간 여성의 모습을 공개하고 이 여성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용의자는 25세에서 30세 사이 백인 여성으로, 보통 체격에 어깨 길이의 검은색과 녹색 머리를 했으며, 당시 검은색 자켓과 진, 부츠를 신었고, 검은색 마스크에 베낭을 메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수사팀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