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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1.10.19 0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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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원주민 아동들의 유해가 집단으로 발견된 매장지에 뒤늦게 방문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어제 원주민 아동들의 유해가 매장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룹스를 방문해 좀 더 빨리 방문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힌 트루도 총리는 화해를 이루기 위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원주민 부족장은 총리가 추념일 행사에 불참한 점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오늘은 긍적적인 진전을 이루고 실수를 바로 잡는 날이라며 답했습니다. 지난 19세기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백인 사회 동화를 이유로 강제로 기숙 학교에 입소한 원주민 아동들이 목숨을 잃고 몰래 매장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자 트루도 총리는 어두운 과거사를 기억하자며 9월 30일을 추념일로 지정했지만 정작 총리는 당일 추념 행사엔 참석하지 않고 가족과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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