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서 시리얼을 먹고 숨진 3살 여아 사건과 관련해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45세 남성을 기소했습니다.   

숨진 와말라 양은 지난 3월 친구 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시리얼을 먹었는데 이후 구토와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와말라 양의 친구는 다행히 생명은 건졌으나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했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주말 45세인 프란시스 나귄을 붙잡아 과실치사와 유해물질 투여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일할 때 쓰는 독성 물질이 아이들이 먹은 시리얼에서 나왔다며 다만 이 유해 물질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숨진 와말라 양과 친구 모두 피의자와 안면이 있었지만 어떤 관계인지도 경찰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에토비코에서 발생한 돌잔치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1명을 붙잡았습니다. 

당시 아이 셋과 함께 총 맞은 것으로 알려진 24세 남성이 용의자입니다. 

토론토 경찰은 총기 발사와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이 남성을 기소하고 달아난 총격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당시 피해를 입은 1살과 11살 남아는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5세 여아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