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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학교 2곳 중 1곳서 코로나 환자 발생..사적 모임 전파 위험 커
  • News
    2021.02.18 11:15:30
  • 온타리오주와 달리 지난달 4일 개학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학교 2곳 중 1곳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BC 학교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학교 937곳에서 3천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66개 학교에서는 여럿이 감염됐습니다.

    최근 14일과 15일에만 91개 학교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대다수가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2주사이에도 프레이저와 밴쿠버 지역 학교에서 환자가 급증했는데 정부는 학교 관련 확진자 10명 중 4명이 사적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C주에서는 술집이나 불법 모임을 통한 확산이 심각합니다. 

    포트 무디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웰 클럽에서는 지난 2일 50명이 모였는데 이후 7일까지 2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리치몬드에 있는 가라오케 주점 2 곳은 불법 영업을 하다 걸렸습니다. 

    애버딘 스퀘어 몰 인근 노래주점에 34명, 쉘 로드에 있는 상가에 20여 명이 모여 파티를 벌였습니다. 

    당국은 참석자에게 230달러씩, 매니저와 주최자에게는 2천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의 40%가 이런 불법 모임에서 전파된다며 개개인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BC주에서는 어제 신규 환자가 427명 늘고 3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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