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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1.02.10 1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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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사용하겠다고 속여서 카드를 빌린 뒤 다른 카드로 교체해 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안타까운 마음에 도와주려던 선의의 피해자는 눈 앞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택시 운전자와 손님을 가장한 2인조 사기범은 이곳에 내려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현금을 받지 않는다며 돈을 줄테니 데빗 카드를 빌려달라고 부탁합니다.이에 피해자가 카드를 주고 비밀 번호를 누르면 계산하는 척 하면서 피해자 카드를 훔치고는 현금과 함께 비슷한 다른 카드를 내어줍니다.그리고는 앞서 저장한 비밀 번호를 이용해 피해자의 데빗 카드로 물건들을 구매하고 현금을 빼 내는 겁니다.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토론토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기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또한 2인조 사기범 이외에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기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이에 경찰은 택시에서 내리면서 데빗 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차에서 내리지 말고 결제가 끝날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택시 번호와 회사 이름, 운전자 신분을 기억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한편, 코로나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앞서 TD 데빗카드 사용자 수십여명이 이용하지도 않은 도어데쉬 배달업체 이름으로 돈이 빠져나간 사기 사건이 드러났습니다.은행에서 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들은 데빗 카드로는 온라인 거래를 하지 말고 아예 온라인 거래 한도를 0으로 만들라는 조언까지 해 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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