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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빨간불'..자녀들 증상 잘 살펴야
  • News
    2020.12.23 11:57:48
  •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들이 드물지만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밴쿠버에 사는 10살 줄리안 론도 양은 지난 11월 초 학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당시 몇몇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빠르게 회복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난 지난 10일 갑자기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더니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다기관염증증후군 진단을 받은 론도 양은 열흘동안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지난 월요일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BC주에서 다기관염증증후군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지금까지 4명이며, 온타리오와 알버타주에서도 10명 미만의 환자들의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호흡성 증상이 나타나는 코로나19와는 달리 고열이나 피부 발진, 충혈과 입술갈라짐 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심장 이상 등을 초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확진 후 3주에서 5주 후에 나타나는데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자녀가 2~3일 동안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들을 보이면 바로 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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