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2명이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와 전직 외교관인 마이클 코프릭이 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외국을 위해 국가 기밀을 정탐하고 불법 제공한 혐의와 국가 기밀•정보를 정탐한 혐의로 2명을 기소한 중국 정부는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연방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에 구금된 두 캐나다인은 우리 정부의 절대적 우선순위라며 그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2018년 12월 캐나다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하고 9일이 지난 뒤 이들을 체포하자 중국이 캐나다에 보복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