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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11.13 13: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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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 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전국에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코로나 블루'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토론토대학 전문가는 온 국민이 1차 봉쇄를 경험했기 때문에 두려움은 적을 수 있지만 무력감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일찍부터 2차 대유행이 예상되고 추가 봉쇄도 예측했지만 실제로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들이 시작되고 있다는 겁니다.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부터 사망자를 제대로 기리지 못하는 슬픔, 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서 고립에서 오는 외로움 등이 정신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캐나다 정신건강센터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울증을 느낀 사람이 21%에 달했습니다.7월보다 더 급증했는데 이제 곳곳에서 봉쇄가 시작되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전문가는 불안감도 다루기 어렵지만 특히 우울증은 훨씬 더 무섭다고 지적했습니다.이에 전문가는 우울증 증세를 알아보고 자신이나 가족에게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겨울이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즐길 것을 당부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환경이 급변한 만큼 올 겨울엔 특히 가족들 의 정신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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