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광역밴쿠버 주택시장도 거래는 줄었으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거래량은 전문가 예상을 뒤엎은 6월에 이어 또 다시 감소했습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가 어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거래량이 일년 전 보다 26.7%, 이어 7월에도 18.9%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집 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평균 집 값은 $1,578,300 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무려 38%가 올랐고,  아파트는 $510,600로 지난해 보다 27% 비싸졌습니다. 

밴쿠버도 토론토와 마찬가지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겁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동안 주택 3천2백30여채가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거래량이 4천대 아래로 하락하기는 올들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두달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시장의 연착륙 여부는 향후 몇개월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씨주에서는 최근 적용된 외국인 주택 구매 추가 세금으로 인해 피해 주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