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의 코로나19 재확산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570명을 포함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동안 총 2천2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1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같은 신규 환자 증가로 인해 검사자 대비 확진율이 6.8%로 올랐는데 특히 에드먼튼의 확진율은 9%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현재 입원 중이거나 격리 중인 환자 수도 6천1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 환자들의 절반이 넘는 53%가 감염 경로 파악이 안되는 깜깜이 확진자들이라며, 에드먼튼과 캘거리에 발효 중인 집합 인원 제한 등이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추가 방역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매니토바주에서는 어제 103명 늘고 5명이 사망했으며, 사스카추완주에서는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