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스탠리 공원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와 관련해 72세 할아버지가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낮 2시쯤 스탠리 파크 드라이브와 세컨드 비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할아버지가 승용차에 부딪힌 뒤 쓰러지며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월요일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가 과속이나 음주, 산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20세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들어 밴쿠버에서 발생한 9번째 교통 사망 사고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