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와 필 지역 경찰이 시네플렉스 유해 물질 살포와 관련해 합동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밤 7시 스카보로와 미시사가, 브램튼에 있는 시네플렉스 3곳에서 동시에 페퍼 스프레이와 같은 유해 물질이 살포됐습니다. 이에 상영관 안에 있던 어린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우는가 하면 갑자기 눈이 따갑고 기침이 나는 이상 증세들이 어른들에게도 나타났습니다. 이에 극장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며 대피 소동이 벌어졌고, 다행히 다치거나 이상 증세를 보인 관객은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론토와 필 지역 경찰이 시네플렉스측의 협조를 받아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스카보로 타운 센터 식당가와 극장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