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행 0.5%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폴로즈 중은 총재는 오늘 연방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국내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준 금리를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은은 향후 2년동안 정부가 2백5십억달러를 투입할 경우 국내 GDP가 올해 0.5%, 내년에 0.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중은은 올해 성장율이 1.4%, 내년도는 2.4% 성장을 전망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올 성장율을 1.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중은은 국내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수출 약화 등이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전 세계 경기 불황도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1분기 좋은 경기 성적을 보인 경기도 일시적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장기 전망에서 중은은 경제 성장율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은은 내년도 성장율을 당초 2.4%에서 2.3%로, 2018년에는 2%의 성장율을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