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북부 원주민 지역에서 10여명이 집단으로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아타와피스캇 지역으로, 주민 2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지난 토요일 주민 11명이 집단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숨진 주민은 없었으나, 단체장은 지난해 9월 이후 주민 101명이 자살을 시도했고 이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단체장은 이 지역 주민들이 인구 과잉과 따돌림, 중독 등으로 인해 심적 부담을 안은채 자살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단체장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한 주민들은 10대에서 7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 분포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