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 완화 이후 공공 장소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퀘백주 몬트리얼 연구팀이 7월 4일 이후 한달여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공공장소 감염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공공장소란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과 술집, 식료품점과 상점은 물론 학교와 유아.유치원 등입니다.  

그 결과 주요 7개주에 있는 61개 도시에서 적어도 150여개 공공장소에서 5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식료품점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식당과 술집 30명, 주류매장 10명, 약국 9명 , 그외 소매업장에서 21명입니다.   

식료품점은 특히 온타리오와 알버타주에 있는 로블로스 계열사에서 많았습니다. 

또 최소 8명이 데이 캠핑장에서 감염됐고, 7 명은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수영장과 공원에서도 최소 3명이 감염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보고서 숫자는 종합적인 통계는 아니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공장소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발표된 공공장소에서는 향후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는 식료품점과 주류상점, 소매업소 등 사람이 방문하는 곳은 방문자 숫자에 비해 감염자는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이 한 장소에 오래 머무는 술집과 식당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식당과 술집에서는 업주와 직원, 고객들 모두가 경계심을 갖고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자리에 앉아있기 등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공공장소 감염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