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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 다녀간 물리치료사 확진 판정..'비상 걸렸어요'
  • News
    2020.05.06 10:54:01
  • 무궁화 요양원 1.jpg


    무궁화한인요양원을 다녀간 물리치료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외국인 물리치료사는 거주 어르신의 물리치료가 필요한지를 감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과 5월1일 양일간 방문했습니다. 

    헬렌 정 원장에 따르면 이 외부 계약 업체 직원은 물리치료를 제공해야 하는 요양원법에 따라 필요 시 방문,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7시간 정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날 방문한 치료사는 증상이 없어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한 뒤 어르신 6명을 만났습니다. 

    당시 증상은 없었지만 요양원 직원들을 보고 30일에 검사를 받았는데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요양원은 토론토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물리치료사와 접촉한 거주민 6명을 14일 동안 격리하며, 2인실은 2명을 같이 격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접촉 거주민과 같은 방을 쓰는 거주민, 간접 접촉한 직원에 대해서는 오는 금요일 다시 검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향후 증상 발현 여부를 더욱 철처히 관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요양원은 앞서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거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했고, 30일에는 직원 78명을 전수 조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가 비상이지만 어르신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정 원장은 어르신과 소통을 원하는 가족은 언제든지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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