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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계 할아버지 코로나 증오범죄 피해..편의점 밖으로 내동댕이
  • News
    2020.04.23 10:19:30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90이 넘는 아시아계 할아버지가 인종차별 공격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이번 사건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반아시아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범인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13일 이스트밴쿠버 나나이모 스트릿과 이스트 1번지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발생했습니다. 

    밴쿠버 경찰이 공개한 CCTV 동영상에 따르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92세 할아버지를 붙잡아 편의점 가게 밖으로 내동댕이쳤고, 이로 인해 바닥에 쓰러진 할아버지는 머리를 도로에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한 치매를 앓고 있는 피해 할아버지는 집에서 나와 길을 잃은 상태였고, 사건 발생 한 시간 전쯤 가족이 실종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편의점 직원이 할아버지를 돕는데 이 남성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붓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고함을 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남성이 비열한 행동을 했다며 증오 범죄로 간주하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50대 백인 남성으로, 키 180센티미터에 반 대머리이며, 목에 커다란 목걸이를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 저녁에는 30대 한인 남성이 써리 센트럴 역사 인근에서 지인을 기다리다 누군가에게 스프레이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같은 반아시아 증오범죄 신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에만 11건의 증오범죄가 신고됐는데 이 중 5건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반아시아 증오범죄는 지난해 12건이 접수됐는데 올들어 벌써 9건에 달하고 있으며, 신고되지 않거나 목격자가 없는 증오범죄를 합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당국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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