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중소 사업체들에 대한 급여 지원을 당초 10%에서 최대 75%까지로 대폭 늘렸습니다. 

심각한 수익 손실을 겪고 있는 사업체들을 지원하고 해고를 막기 위해 대규모 긴급 처방에 나선겁니다. 

앞서 정부는 소규모 고용주들에게 석달동안 임시 급여 보조금으로 10%를 지원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직원 한명당 최대 1,375달러까지, 고용주는 2만5천달러까지 지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10% 가지고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빗발치자 정부도 오늘 전격 상향 조정한 지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월요일 이전까지 발표될 예정이라고 트루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보조금은 오는 3월 15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또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첫해 무이자 4만달러 대출을 해 주고, 일부 조건에 해당되면 업체에는 1만불을 면제해 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모든 사업체들이 납부해야 할 법인세와 기타 세금 납부기한은 앞서 6월까지로 연기했습니다.  

이 기간 이자와 벌금은 누적되지 않습니다. 

한편, 오늘 연방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고조되자 중은은 오늘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로 또 한번 0.5% 포인트 내린다고 밝혔으며, 이어 국채와 기업어금 매입도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잇단 기준금리 인하와 대규모 현금 투입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파가 불확실해지면서 제로금리 시대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지:CTV, C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