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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 경보' 어르신 목숨 살린다 촉구..
  • 손희정기자
    2019.10.28 09:36:22
  •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어르신을 찾을 수 있는 경보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던 79살 할아버지가 집에서 나간 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할아버지가 착용하던 위치 추적 시계는 수리를 맡겼는데 하필 이날 주택 보안 알람도 오작동 돼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잃고 말았습니다. 


    실종 노신익 목사.jpg


    지난 2013년 9월 코퀴틀람 자택에서 산책 나선 뒤 실종된 64살 노신익 목사도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노 목사의 아들 샘 노 씨는 6년 째 시니어 경보 시스템 구축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도 치매 환자를 찾는데 실종 후 24시간이 중요하다며 황색 경보처럼 어르신 실종을 공공 기관과 언론에 알려 신속하게 공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지지했습니다. 


    이에 BC주 정부는 물론 온타리오와 사스카추완주가 도입을 검토하기는 했지만 중단됐습니다. 


    이런 경보가 너무 잦아지면 시민들이 둔감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경찰의 우려 때문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56만 4천 여 명인 치매 환자 수는 15년이 지나면 93만7천 여 명으로 급증합니다.  


    그런데 치매 환자 10명 중 6명이 한번은 길을 잃고 배회하기 때문에 실종 건수가 늘어나며 경고가 잦아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노 씨와 전문가는 치매 환자들은 행동 반경이 넓지 않다며 지역에 한해 경보를 내리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알버타와 매니토바주가 시니어 경보를 시행 중입니다. 


    이들 주는 2년 전부터 시니어 실종이 접수되면 TV와 라디오, 소셜미디어 이외에 고속도로 전광판에 공개되고, 다만 개인 휴대전화 알림은 제외시켰습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여러 주에서 실버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텍사스의 경우를 보면 2007년에서 2017년 사이 789건이 발령됐고, 무려 740명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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