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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요양원 어르신 실종 12시간 만에 발견..시설 보안 우려
  • 손희정기자
    2019.08.08 09:44:00


  • 온타리오주의 무궁화한인요양원 입주 어르신이 사라진 지 12시간 만에 무사히 시설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여든살인 김현숙 할머니는 어제 낮 12시 45분 요양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헬렌 정 요양원 원장에 따르면 이날 일찍 점심을 드신 김 할머니는 직원들 몰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밖으로 나가는 자원봉사자를 뒤쫒아 나갔습니다. 

      

    이후 폐쇄회로를 통해 할머니가 밖으로 나간 사실을 파악한 요양원측이 가족과 경찰, 요양원 관련 부서에 실종 사실을 알리고, 주변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경찰이 전 지국을 통해 수색하고 있다고 했지만 저녁 7시가 되도록 성과가 없자 앞서 요양원과 가족이 요구한데로 현지 TV 뉴스에 할머니의 실종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헬렌 정 원장 / 무궁화한인요양원

    뉴스에 나갔으니 기대를 해 봐야죠 시민의 눈 밖에 없다고..그런 환자분들을 찾는 길은 시민이 제보하지 않으면 찾을 길이 없다고..


    그렇게 맘조리며 4시간 가까이를 기다리던 밤 12시경 다운타운 세인트 조셉 병원 인근에서 할머니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이후 요양원에 있던 경찰이 소식을 전해 듣는데 이때 정 원장이 큰 소리로 할머니 이름을 불렀습니다. 


    (인터뷰) 헬렌 정 원장 

    그랬더니 (전화기에서) '예' 이러는 거예요. 그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목소리가 너무 생생하셨어요..누구야 하는 목소리가 너무 생생하셔서 그거에 너무 감사하고 


    그렇게 김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나간 지 12시간이 넘은 오늘 새벽 1시30분이 되서야 시설에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먼 길을 걸어 탈진하기는 했지만 그외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고 정 원장은 전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가족도 오늘 아침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헬렌 정 원장

    보호자분들 아침에 오셔서 만나고 계시는데 너무 다행이라고 너무 감사하다고 죄송하다고 하세요..

     

    다행히도 김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이번 같은 일이 벌어지자 보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헬렌 정 

    저희가 시큐리티는 더 이상 강화할 수 없어요. 다 완벽하게 다른 장기요양원 보다 굉장히 잘 돼 있어요.. 거기에는 제가 엄청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너무 시스템 잘 돼 있습니다.  


    이어 무궁화에서도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시계를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마저도 떼어서 버리는 경우가 잦아 거주민을 더 자주 모니터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정 원장은 강조했습니다. 


    소수의 요양원 직원이 모든 어르신을 24시간 따라다니며 관리할 순 없지만 김 할머니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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