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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사망자 신원 바뀐 채 장례 치뤄..유가족 말만 듣고 시신 확인 안해
  • News
    2018.10.16 13:05:48
  •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피아노 연주자가 다른 사람으로 둔갑해 묻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족의 말만 들은 결과입니다.   


    올해 여든살인 스캇 쿠시니 씨는 과거 에어로스미스 등 유명 밴드와 협연해 온 화려한 연주자입니다. 


    생전에 노인아파트에 홀로 거주했는데 8월부터 실종됐습니다. 


    같은 달 말 쿠시니 씨를 방문했다 지갑과 휴대전화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한 제자가 실종 신고를 하고 기다려왔습니다. 


    쿠시니 씨가 실종된 8월 또 다른 가족이 실종된 친지를 찾고 있었는데 이 때 한 노인이 실족사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 온 유가족이 쿠시니 씨를 친척으로 잘못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시신을 인계 받은 유가족은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그런데 최근 죽은 줄 알았던 친지가 살아 돌아온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7일 비오는 밤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시력을 거의 잃은 쿠시니 씨는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 다운타운의 댄포스와 콕스웰을 걸어가다 넘어져 써니브룩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바로 숨졌습니다. 


    그날 다른 사람으로 오인돼 묻힌 쿠시니 씨는 불행 중 다행히 상대 유가족이 시신을 화장하지 않아 당국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승을 기다리다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된 여제자는 스승이 평소 엄청난 유머 감각을 가졌고 독특한 삶을 추구했다며 최후의 삶도 생전의 스승을 닮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신을 잘못 알아본 다른 유가족을 탓하고 싶지 않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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