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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토론토서 달려..장애 딛고 완주한 선수들 대견해
  • 손희정기자
    2017.10.23 09:58:57


  • 멀리 태극기를 들고 달리는 이봉주 단장과 김동현 선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칠데로 지쳤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결승점을 멋지게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이봉주 단장 / 한국 장애선수단 

    완주를 하고 나니까 너무 좋은거 같아요.성취감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다라는 그런게 또 하나의 저만의 느낌이 새로운 것 같아요.   

     

    완주 후에도 지친 기색 없는 이 단장과 달리 김 선수는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인터뷰) 이봉주

    우리 동현이가 하프마라톤까지는 잘 뛰었는데 그 이후부터 체력이 떨어져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했다는게 정말 대견한 것 같아요


    지적 장애 2급인 김 선수의 최고 기록은 2시간 56분55초.


    시차 탓에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렸던 김 선수의 이 대회 기록은 3시간17분35.2초였습니다.  


    이날 응원을 나온 제이슨 우씨는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우  

    보니까 감격스럽고..한국 멀리서 오셨는데 제가 듣기로는 또 장애우들이랑 같이 뛰신다고..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셔서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광장에서 기다리던 또 다른 팬은 이 단장의 사인을 받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각 1급 장애를 가진 정운로 선수와 동반주자 김승호씨는 3시간 53분 16.5초를 기록했습니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앓게 된 정 선수는 달리기를 할 때가 가장 자유롭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토론토 워터프론트 마라톤 대회에는 한국에서 온 장애마라톤 선수와 이들의 동반주자들이 풀코스에 7명, 하프코스 9명, 5킬로미터에 5명이 도전했습니다. 


    장애우에게 도전과 재활 의지를 북돋기 위해 시작된  감동의 마라톤은 이봉주 국민 마라토너의 마음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이봉주

    모두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정말 한 발이라고 더 뛰면서 완주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정말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서 정말 사는게 저렇게 힘든 분들도 열심히 할려고 하는데..저도 새로운 마음 가짐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 단장 뿐 아니라 출전 선수들도 삶의 자신감을 찾습니다.  


    (인터뷰) 이봉주

    뛸 때 만큼은 정말 힘들고 그런데 완주하고 나면 이 분들이 정말 자신감을 많이 얻는것 같아요.  


    2006년 시작 12년간 이어진 감동의 마라톤을 통해 토론토는 물론 그리스와 독일, 호주, 싱가폴, 미국 등에서 장애인과 동반주자 270여 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 단장은 마라톤이 땀을 흘린 만큼 기록이 나오는 속일 수 없는 운동이라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길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편, 어제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열린 워터프론트 마라톤 대회에는 2만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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