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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 콘도 화재 안전대피요령..ON주 토론토 시영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
  • News
    2017.02.10 06:28:06
  •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영아파트 2곳에서 그제에 이어 어제도 불이 나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제 저녁 5시45분쯤 던다스 스트릿 인근 조지 스트릿에 위치한 시영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이 사다리 등을 이용해 주민들을 급히 대피시켰으나 1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입주민 150여명이 호텔 등에 머물러야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어제밤 사고 현장을 찾은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이틀 연속 시영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며 안전과 화재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토론토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략적으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4백20여건이며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아파트와 고층 콘도들이 다수 들어서고 있지만 화재 시 안전대피요령에 대해 입주민들이 잘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나면 가장 안전한 곳은 건물 밖이지만 대피할 때도 안전 수칙이 있다며 이를 기억해 두고 따를 것을 조언했습니다. 


    먼저 화재 경보기가 울리고 대피령이 내려지만 현관문으로 가서 손잡이에 열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열기가 없으면 문을 열어 복도를 살펴야합니다. 


    복도에 연기가 없을 경우에만 신속하게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그러나 복도에 연기가 있으면 문을 닫은 뒤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대형 타월을 적셔 문 바닥을 막고 덕테입으로 현관문 가장자리들을 붙입니다. 


    그런 다음 집 안쪽으로 이동해 911에 전화한 뒤 현재 자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구조를 기다려야합니다.  


    만일 자신의 집에서 불이 난 경우에는 무조건 집에서 대피해야 하는데 이때도 불이 다른 유닛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현관문을 꼭 닫아야한다고 소방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피하는 도중 비상 계단에서 연기가 올라오더라도 절대 윗층으로 대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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