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정신질환 위험에 늘 노출돼 있습니다. 

평생을 살면서 2명 중 1명이 정신 질환을 경험하는 만큼 정신 건강 문제는 흔한 질환입니다. 

캐나다에 사는 한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터뷰) 매리안 노 / 우리마음 회장

캐나다 한인 4명 중 1명은 정신 질환을 경험합니다. 청소년층의 위험 수준이 높고, 특히 아시아계 대학생이 정신질환을 앓거나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캐나다한인정신건강연합회 '우리마음'은 한인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창립됐습니다.  

(인터뷰) 매리안 노 / 우리마음 회장   

저희는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정신 질환 관련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현재 한국어가 가능한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는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하여 저희는 그런 전문가들을 위해 멘토쉽과 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에 그 첫 시간으로 육체의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최근 열린 강연에서는 예술로 마음 알아가기, 이민자로서 느낀 경험, 소셜미디어와 우리의 성찰, 사회적 자산 쌓기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정신 질환의 징후와 증상에 대해 강연한 김헌태 M.D는 오해와 진실을 들려주며 조언했습니다. 

(인터뷰)김헌태 M.D./ 토론토대학 정신과 

'우리마음'은 캐나다 한인들에게 정신건강과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인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 주는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막) 우리마음 : woorimaumtoronto.com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