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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8.08 1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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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폭풍 데비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캐나다 동부 지역에 상륙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연방환경성은 온타리오주 동부 벨빌부터 가티노, 오타와, 이어 퀘백주 서부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이들 지역엔 이르면 오늘 밤부터 토요일 사이 24시간 동안 최소 50mm에서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뇌우를 동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기상특보가 발령된 광역토론토의 경우 동부 지역보다는 적지만 토론토와 온주 남서부 지역에 25mm에서 많게는 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이번 폭우로 인해 저지대는 국지적 홍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환경성은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날씨 예보를 주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이번 데비는 주말에 뉴브런스윅주를 지나 일요일 새벽 뉴펀드랜드주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허리케인에서 열대 폭풍으로 약해진 데비는 오늘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지나 북동쪽으로 돌진하며 이들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앞서 월요일 아침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쪽 해안에 허리케인 중 가장 약한 카테고리 1 등급으로 첫 상륙한 데비는 이후 속도가 떨어져 열대 폭풍이 됐으며, 현재 최대 풍속은 시속 80km입니다.데비는 오대호 인근에 걸쳐 뇌우와 토네이도를 일으켰고, 오대호와 뉴욕주, 뉴저지주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오하이오주에선 정전 사태가 이어졌습니다.데비는 허리케인 중 가장 약한 1등급이지만 지금까지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 최소 6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이 중 5명은 교통사고나 쓰러진 나무 때문에 발생했습니다.한편, 오타와-가티노 지역은 한 달 전에도 허리케인 베릴 잔해가 강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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