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이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연 4.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8번 연속 오르던 흐름이 1년 만에 끊기게 됐습니다. 

지난 1월 25일 금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중은은 예고한 대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은은 지난 4분기 기업 투자와 가계 지출이 정체됐고, 1월 인플레이션도 5.9%로 하락한 점을 동결 이유로 들었습니다. 

강세인 노동 시장도 완화하고 임금 상승율도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 중은은 올 중반쯤 인플레이션이 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지표와 영향 평가를 계속할 예정인 중은은 하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가 캐나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종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미국이 6월까지 금리를 5.5%까지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가 금리를 시사한 건데 이렇게 되면 캐나다 달러 약세와 수입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중은도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한편 중은은 다음달 12일 통화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