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1월 인플레 둔화에도 식품 물가는 고공행진..서민들은 둔화 체감 못해요
  • AnyNews
    2023.02.21 10:22:29
  • 캐나다의 물가상승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밥상 물가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식품 가격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양상입니다.  

    오늘 연방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도 같은 달보다 5.9%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6.1%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는 11.4%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지수의 두 배 수준 가까이 뛰었습니다.   

    제과류가 16%(15.5%), 야채 가격은 15%(14.7%), 유제품이 12%(12.4%) 급등했고, 레스토랑 외식비도 무려 8.2% 뛰었습니다. 

    육류도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인 7%(7.4%) 올랐는데 특히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조류 독감으로 인해 닭고기 가격이 12월 대비 한달 새 무려 9% 올랐습니다. 

    이처럼 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제자리거나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임금 상승(4.5%)이 물가 상승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식품과 월세 등 기본 생활비가 계속 오르면서 서민들은 물가 둔화를 체감하지 못한 채 물가 고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 연간으로 보면 모기지 이율이 1982년 이후 최대폭인 21%(21.2%)뛰었고, 승용차 6.2%, 월세가 5.8% 올랐으며, 한달 새 오른 품목은 휘발유 가격이 5%(4.7%), 육류 3%(3.4%), 승용차 부품과 악세사리도 3%(2.9%)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4.9% 오르며 12월보다는 둔화됐습니다.  . 

    지난해 6월 8.1% 까지 치솟으며 39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9월과 10월 두달을 제외하고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2월(5.7%) 이후 처음 6%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앞서 연방중앙은행은 올해 중반 인플레이션이 3%대로 떨어지고 내년쯤 목표치인 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가 확인되면서 고용시장 강세에도 중은이 4.5% 기준금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주별 물가지수는 온타리오주가 5.6%,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6.2%, 앨버타주 5%, 퀘백주는 6.2%입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6852
번호
제목
1907 2023.03.03
1906 2023.03.02
1905 2023.03.01
1904 2023.02.28
1903 2023.02.27
1902 2023.02.24
1901 2023.02.23
1900 2023.02.22
2023.02.21
1898 2023.02.20
1897 2023.02.17
1896 2023.02.16
1895 2023.02.15
1894 2023.02.14
1893 2023.02.13
1892 2023.02.10
1891 2023.02.09
1890 2023.02.08
1889 2023.02.07
1888 2023.02.06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