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토론토 지하철서 50대 흉기 난동..30대 여성 피살 '충격'
  • AnyNews
    2022.12.09 10:23:27
  • 대낮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하철 안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낮 2시쯤 지하철 2호선 하이파크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슴과 목 부분을 흉기에 찔린 31세 바네사 크루피우스카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38세 여성도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토론토 경찰은 오늘 오전 범행 현장에서 붙잡은 용의자는 52세 '낭 지아 진'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일급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며 오늘 오전 법원에 출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얼음 깨는 아이스픽을 휘두르기 시작하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터진 지하철 안에 있었다는 한 방송사 직원은 곳곳에서 비명과 울음 소리가 들렸고, 사람들이 다른 칸으로 대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직원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누군가 흉기 든 남성을 제지했는데 경찰이 도착해 땅에 엎드리라고 명령하는데도 용의자가 듣지 않았고, 경찰이 테이저총 등으로 붙잡는 와중에도 강하게 저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며 다만 가해자와 피해자는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폐쇄회로 등을 압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연락을 요청했습니다. 

    이처럼 토론토 대중교통에서 끔찍한 묻지마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들은 너무 불안하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토론토에선 지난 4월7일 쉘본역 입구에서 21세 유학생이 무고하게 총에 맞고 숨졌으며, 17일에는 영-블루어 역 승강장에서 여성 1명이 누군가 밀어 철로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같은달 30세 남성은 세인트 조지역 승강장에서 흉기에 찔려 부상 당했고, 6월 17일에는 키플링역의 버스 안에서 범인이 28세 여성에게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여성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건 발생 후 킬에서 제인역까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됐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5837
번호
제목
1868 2023.01.06
1867 2023.01.05
1866 2023.01.04
1865 2023.01.03
1864 2022.12.30
1863 2022.12.29
1862 2022.12.28
1861 2022.12.23
1860 2022.12.22
1859 2022.12.21
1858 2022.12.20
1857 2022.12.19
1856 2022.12.16
1855 2022.12.15
1854 2022.12.14
1853 2022.12.13
1852 2022.12.12
2022.12.09
1850 2022.12.08
1849 2022.12.07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