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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12.08 1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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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확산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보건당국은 올시즌 독감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18세 이하 아동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사망자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2명이 유아이고, 10대도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했습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치몬드에서 U7여자 하키팀 소속으로 활동하던 6살의 대니얼 카바나 양이 지난달 말 독감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독감 시즌이 정점에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아동 6명이 숨진 겁니다.지난해 BC주에서 독감으로 숨진 아동 사망자는 단 1명도 없었고 2020년에는 1명, 2015년과 2019년 사이에도 2~3명에 불과했는데 급증하고 있습니다.BC주 보건 관계자는 올 시즌 독감에 의한 아동 사망률이 매우 이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습니다.독감 감염에 의한 사망이지만 패혈성 인두염이나 박테리아(세균) 감염으로 사인이 분류되기도 한다며 실제 더 많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한 가정의는 올 겨울 독감이 아이들에게는 마치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과 같다며 아동병원의 과밀화는 이미 위험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앨버타주에선 3주 전인 지난달 4살 유아 포함 2명이 사망했습니다.독감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3분의 1도 19세 이하 영유아와 10대 청소년들입니다.온타리오주에선 11월 말까지 어린이 1명이 사망했으며, 온주도 17세 미만 병원 입원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전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연간 독감 사망 추정치가 독감 시즌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특히 올해는 영유아에게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독감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이 문제인데 만성질환이 있는 어린이의 치명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이에 전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올시즌 독감 백신이 예방 효과가 높다며 서둘러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한편 캐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세 미만 독감 사망자는 매해 평균 10명이 안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다수가 A형 인플루엔자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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