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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C 기준금리 0.75%p 인상..고물가 위기에 추가 인상 시사
  • AnyNews
    2022.09.07 10:08:58
  • 연방중앙은행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연 3.25%가 됐습니다.

    중앙은 오늘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연 2.5%에서 3.25%로 높아졌습니다. 

    중은은 올해 들어서만 3월부터 기준금리를 모두 다섯 차례, 3%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연속으로 급속히 올리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이렇게 기준 금리를 잇달아 올리는 건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사태와 지속적인 공급난, 우크라니아 전쟁 영향이 주요인입니다.  

    중은은 7월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달 8.1%에서 7.6%로 내려간 건 맞지만 휘발유가격이 떨어진 때문이라며 휘발유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중은의 핵심 인플레이션은 6월 5%에서 7월 5.5%로 더 상승했습니다. 

    또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 역시 높아 인플레이션 상승이 심화될 위험이 커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때문에 중은은 높아진 물가를 잡기 위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겁니다. 

    중은의 통화정책 회의는 앞으로 10월 26일과 12월 7일, 이렇게 두 차례 남아 있습니다.  

    오늘 중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변동 모기지 대출과 라인오브크레딧 등 신용 대출 등 대출 상품의 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대출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한편, 오늘 중은은 2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치인 4% 보다 낮았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둔화가 이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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