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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주서 흉기 난동에 10명 사망..용의자 1명은 숨진 채 발견
  • AnyNews
    2022.09.06 10:13:05
  • 서스캐처원주 원주민 지역에서 10명을 무참히 숨지게 한 흉기 난동범이 사건 다음날인 어제(5일) 숨진 채 발견되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4일) 새벽 5시40분, 원주민 거주지인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과 웰던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30대인 샌더슨 형제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흉기를 휘둘러 14살 어린이 포함 10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일부 희생자를 목표로 삼고, 다른 사람들은 무작위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두 자녀를 둔 보안요원 여성과 다른 피해자를 도우려다가 변을 당한 응급구조대 60대 여성, 은퇴한 군인 등입니다.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어제 크리 네이션 보호구역에서 숨진 31살의 데미안 샌더슨을 발견한 경찰은 동생에 의해 살해됐을 수 있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30살인 동생 마일스 샌더슨을 추적 중이라며, 마일스도 다쳤을 가능성이 높아 치료를 받으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약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도주 중인 마일스는 50여 건의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로, 지난해 12월 가석방 규정을 위반해 붙잡혔다가 다시 풀려났는데, 특히 약물과 독주를 마시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경찰이 앨버타와 매니토바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수상한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주민들은 충격에 빠진 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마을 사람들 누고도 잠들지 못하고 있다며 문 여는 것조차 두렵다고 전했고, 상처 입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또 다른 주민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주민들 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이런 폭력은 캐나다에서 발 붙일 곳이 없지만, 슬프게도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사건이 너무 흔해지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덕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과 정치인 등은 유가족과 지역 사회에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에서 최악의 인명 피해를 부른 살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온주 노스욕에서 밴 참사로 1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20년엔 노바스코샤주에서 가짜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2명이 숨졌고, 앞서 2017년에는 퀘벡 시 이슬람 사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6명이 목숨을 잃는 등 대량 살상 사건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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