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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층 절반 소셜미디어서 인종차별 경험..인종 혐오 조장 '지적'
  • AnyNews
    2022.05.17 10:24:13
  • 소셜미디어가 인종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기관이 18세에서 34세 사이 젊은층 1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상의 인종차별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2%가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발언이나 편견이 담긴 글을 보았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흑인과 원주민에 대한 글이 많았지만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차별 경험도 5명 중 2명에 달했고, 10명 중 1명은 다양한 민족에 대한 차별 발언을 자주 본다고 전했습니다.   

    또 백인보다는 비백인들이 이런 글들을 더 자주 목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유해한 콘텐츠를 접하지만 응답자 대다수는 양이 너무 많은데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캐나다연구협회는 소셜미디어에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젊은층이 이런 콘텐츠에도 더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런 인종차별적이고 혐오스런 콘텐츠를 자꾸 접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둔감해져 버리는 겁니다. 

    그렇게 유해한 기류가 확산되면 극단적인 행동으로도 표출될 수 있을 정도로 소셜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정부와 사회 단체가 나서서 소수 민족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연방정부는 특정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유사 콘텐츠를 신속히 제거하도록 증오심과 학대를 단속하는 법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소외된 그룹의 권리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에선 18세 백인 남성이 백인 우월주의와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심에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의자는 마트로 들어가는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고, 범행 후에는 인터넷에 180페이지 분량의 성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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