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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방중앙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물가 더 오른다 전망
  • AnyNews
    2022.03.02 12:35:36
  • 연방중앙은행(BOC)이 앞선 예고대로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했습니다. 

    중은이 기준 금리를 올리기는 2018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018년 10월 이후 1.75%로 유지되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진 2020년 3월 한달 동안에만 연속 내려가며 0.25%까지 낮아졌습니다.    

    이후 최근들어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금리 인상 압박이 이어졌지만 동결해 오던 중은은 하지만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5.1%에 달하자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현행 0.25%에서 0.25%p 올린 0.5%로 인상했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 모기지 금리와 라인 오브 크레딧 등 신용 대출 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더 가중될 거란 겁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입니다. 

    중은은 석유와 비료,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며 에너지 가격을 상승시켜 국내 인플레이션이 지난 1월의 예상보다 단기적으로 더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 1분기 인플레이션 전망치인 5.1%보다 더 오른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향후 기준금리를 더 인상해 유동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뛰는 물가를 잡을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의 시작 시기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 중은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불확실성을 야기하면서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는데 더해 부정적인 심리 충격과 새로운 공급망 혼란으로 글로벌 성장에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다음달 13일에 열리는 차기 통화 정책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한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는 물가를 억제하고, 주택 시장 진입을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집 값 상승을 멈출 순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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