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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2.24 1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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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세계에 우크라이나 침공 의사가 없다고 말해 온 러시아가 오늘 우크라니아를 침공했습니다.어젯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가 열린 직후 개전을 선포하면서 현지 시각 24일 새벽 5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국경 지대 뿐 아니라 주요 항구와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지만 오데사와 수도 키예브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동남북 3면을 통한 침공을 강행했습니다.이번 공격으로 오늘 오전까지 우크라니아 군인 40여 명이 숨지고 수 십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집에 머물라고 강조하며 유엔과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결사 항전 의지를 내보였습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수년 간 이어지고 있어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란 명분을 내세웠지만 미국과 캐나다 유럽 연합, 유엔 등은 일제히 강력 규탄했습니다.이들은 러시아가 수 많은 민간인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며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군사 행동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하며 나토 동맹국들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하자 우려대로 국제 유가가 치솟았습니다.국제유가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캐나다 전문가는 보통 봄부터 여름까지 기름값이 오르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오름세가 더 심해질 걸로 예상했습니다.전문가는 오는 5월 말에는 1리터당 기름값이 지금보다 15~30센트 또는 이번 사태가 어떻게 갈지에 따라 더 많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TD 경제 전문가는 향후 전개에 따라 유가가 급등했다가 1~2분기 안에 다시 내려가거나 아니면 글로벌 쇼크로 인해 주식 급락이 이어지고, 국내 경제 성장도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또 다른 전문가는 이 문제가 장기화되거나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에너지 가격은 물론 곡물이나 원자재 가격에도 큰 파장이 올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향후 어떻게 갈지 확실히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문가들은 각국이 전면전 보다는 강력한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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