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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주 윈저, 킹스빌 식당서 42명 집단 감염..지역 사회 전파 우려 '비상'
  • AnyNews
    2021.12.07 10:06:23
  • 온타리오주 윈저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킹스빌 메인 스트릿 웨스트 2022번지에 있는 엘리트 레스토랑에서 42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지난달 18일 이 곳 식당 2층에서 생일파티를 했는데 참석자 75명 중 절반이 넘는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들 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윈저 보건 당국은 단일 모임 감염으론 최다라며 파티 참석자는 물론 이날부터 12월 2일 사이 식당을 방문한 고객들과 이들의 가족 모두 검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미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가정의에게 문의하고 자가 격리할 것을 덧붙였습니다. 

    이 식당 매니저는 이날 파티 참석자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 증명을 확인했는데 이 때 접종 여부를 속이고 참석한 사람이 적어도 1명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이 식당은 영업이 중단됐으며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 미정입니다.   

    윈저 당국은 식당 생일 파티발 전파가 지역 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매우 높다며 특히 킹스빌과 레밍턴 지역의 사업체는 직원의 발열 등을 매일 확인하고 방역 규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윈저 지역 병원들은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대응 여력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윈저는 알고마와 서드버리 보건 지역 다음으로 온주에서도 감염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토론토대학의 전문가는 이런 집단 감염은 킹스빌 식당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감염자 추적 등 역학 조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정원 제한이 모임 인원을 줄이는 등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공기 중 전파까지 막을 순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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