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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주 물폭탄에 피해 속출..살인적 폭염에 이은 재해 몸살
  • AnyNews
    2021.11.16 10:26:06
  • 주말부터 대규모 폭우가 계속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부에선 주민 수천여 명이 대피하고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7번 고속도로 아가시즈와 호프 사이 2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가 유실되면서 차량 수십여 대가 갇혔습니다. 

    어린이 50여 명과 애완견 등 밤새 발이 묶인 275명은 군 헬기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1번과 3번, 1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토사가 쏟아져 내리며 통제됐습니다. 

    중부 메릿 지역에선 어제 오전 주민 7천 100 여명이 가족이나 친구 집 또는 캠룹스나 켈로나에 급히 마련된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프린스턴 지역은 마을 곳곳이 물에 잠겨 270여 가구 주민들이 대피하고 300여 가구엔 대피예비령이 내려졌습니다.  

    비상사태를 발령한 에보츠포드는 오늘 수업을 취소했으며, 일부 지역엔 대피령을 발동했습니다.  

    오카나간 쿠트니 등 로워 메인랜드에서 선샤인코스트에 이르는 6만여 가구에 한때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어제 오전에는 벨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알버타에서 태평양 해안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도 마비됐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어제 낮 비가 그쳤으나 강풍이 불었으며, 호프와 메릿 사이 코퀴할라 고속도로에는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5에서 25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지만 오늘 오전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평양에서 습기를 빨아들여 증기 구름이 형성되는 '대기천' 현상이 이번 폭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C주는 지난 6월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두번째 이상 기후 관련 재해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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