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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세 미만 어린이 신규 확진 증가 우려..미접종자 감염 8배 높아
  • News
    2021.08.10 11:09:54
  •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확진자들 중 12세 미만 어린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욕 지역 보건 당국은 최근 검토 중인 238건 중 44건이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2세 미만 어린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부모나 가족, 성인들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욕 지역에선 지난주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어린이와 청소년, 29세 미만의 젊은층으로, 이들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들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병원에는 집중 치료가 요구되는 40세 미만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당국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들 청소년과 2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낮아 지난 일요일 밤 기준으로 12세에서 17세의 접종 완료율은 52.2%, 18세에서 29세도 58.1%에 불과합니다. 

    온주 보건 당국의 데이터에서 보면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율은 접종자들보다 8배 많았습니다.   

    당국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분석한 결과 신규 확진자의 95.4%가 백신 미접종자였습니다.   

    또한 미접종자의 병원 입원율과 치명률은 각각 92.6%와 92.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원율과 치명률은 각각 0.7%와 1%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욕 지역 당국과 온주 당국은 백신 접종을 강력히 독려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12세 미만 어린이는 아직 백신 접종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나 가족, 성인들이 스스로 백신을 맞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특히 감염에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 신규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코로나 감염됐다고 심각한 질환이 나타나기는 드물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파악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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