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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살인적인 폭염에 나흘간 230여 명 사망..온열 질환 예방하려면
  • News
    2021.06.30 10:56:50
  •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에 돌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 오후 3시까지 나흘동안 23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맘 때 평균 사망자 수는 130명으로, 100여 명이 급증한 건데 열사병 등 폭염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밴쿠버에선 어제 낮 1시까지 65명이 돌연 사망했고, 버나비에서는 월요일 이후 하루새 30여 명이 숨졌으며, 써리에서도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동안에만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리치몬드와 델타 등에서도 돌연사가 접수됐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입니다.  

    이들의 사인을 조사 중인 BC주 당국은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이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 시에는 모자 등을 착용해 햇볕을 차단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며, 더운 시간대는 활동하지 말고 휴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구토를 하고 배뇨를 멈추거나 의식 장애와 혼수상태가 오거나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 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911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년 같으면 20도 중반에 머무르던 리턴 지역은 전례 없는 폭염에 49.5도 까지 치솟으며 사흘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연방환경성은 이번 폭염이 BC주는 물론 알버타와 유콘, 사스카추완, 매니토바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 기상특보를 발령했습니다.  

    한편,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지역엔 어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나무들이 쓰러지고 전선줄이 끊어지는가 하면 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지역엔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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