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1주년을 축하하는 만세 삼창이 토론토 전역에 울려 퍼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관에 참석한 동포 3백여명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큰 소리로 '대한 민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한 강정식 주토론토총영사와 이기석 한인 회장은 애국지사들에게 깊은 존경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강정식 총영사 / 주토론토총영사관

(현장음) 이기석 회장 / 토론토한인회

이날 기념식에서 조이플 합창단이 '광복절 노래'와 '내나라 내겨레'를 들려 주고, 한카노인회 드림 합창단은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합창했습니다.

또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의 김미영 감독과 김영직씨가 동살풀이 변주곡을 선보여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외에도 애국지사기념사업회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애국지사 이시영 선생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초상화를 동포 사회에 헌정했습니다. 

사업회는 지금까지 총 17명의 애국지사 초상화를 동포 사회에 헌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애국지사를 주제로 한 문예작품 공모전과 관련해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최우수작에 이은세씨, 우수작에 강진화씨, 이외에도 신순호, 박성수, 이인표씨가 입상했습니다. 

이날 기념식 2부에서는 '통일은 대박이다'를 출간한 신창민 통일대박정책연구원장이 참석해 남북의 현 경제 상황과 통일의 이득 등에 대해 들려줬습니다.   

이날 신 원장은 통일은 이념이 아닌 민족이 바탕이 돼 고민하고 다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