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토론토한인회를 바로 세우려는 회원, 한인동포 단체가 이기석 한인회장 탄핵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한바회는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임총을 개최하려 했으나 회관 출입이 제한돼 주차장에서 임시 총회를 가졌습니다.  

임총 성원은 현장에 참석한 27명과 김부행 대표에게 위임한 2백21명을 포함해 총 2백48명입니다.   

이날 임총에서는 정기총회와 정기이사회 원천무효화에 대한 승인과 내부 감사 보고가 있었습니다. 

한바회는 지난 4월 정기 총회가 서명 위조와 정족수 미달이었고, 이사장이 아닌 사무국이 정기이사회를 소집했다며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회장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과 재정 보고 회피, 부당한 직원 해고, 자선단체로서 부도덕과 불법, 위법 행위를 했다며 만장일치로 이회장의 불신임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한바회는 임총 결과를 이 회장에게 전달하고 이 회장이 임총 결과에 불복할 경우 한인회 재정을 캐나다 정부 기관과 한국 정부 기관에 보고 하고, 법원에 한인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임총에서는 노문선 부회장을 비롯해 이사장단과 이사들이 사퇴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