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열대야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밤에 집이나 극장이 아닌 야외에서 영화를 즐기며 더위도 시원하게 떨쳐 버릴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제 소식입니다. 오는 8월 8일 목요일 밤 9시에 노스욕에 위치한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흥행작인 한국 영화, “스윙 키즈”가 무료로 상영될 예정인데요. 영화 ‘스윙 키즈’는6.25 전쟁이 있던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댄스단을 구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서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부토론토번영회와 연방 하원의원 알리 에사시, 토론토 시의원 존 필리언 그리고 릴 아시안 국제 영화제가 함께하는 행사라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여름밤에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뻥 뚫린 야외 공간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팝콘도 먹으면서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한국 영화, ‘스윙 키즈’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