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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7.26 1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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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 프랑스 파리무역관장이 올 초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돼 6개월째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25일 경찰청과 코트라에 따르면 코트라 파리무역관장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 1월 부하 한국인 여직원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현지 경찰은 A씨를 구속 수사 중인데 A씨는 "합의된 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지 경찰은 A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코트라는 지난 2월 A씨를 직위해제한 뒤 지난 1일 직권 면직하고, 후임 파리무역관장을 임명했습니다.코트라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상반되고, 현지 사법당국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형사 사건 유무죄와 별개로 무역관장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직권면직했다고 했습니다.코트라 해외 무역관의 성 관련 추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앞서 2013년 미국 워싱턴 무역관장이 소속 직원들을 성희롱한 사건이 뒤늦게 적발돼 다음해 국내 지방 사업장으로 전보되는 ‘강등’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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