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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유일한 아시아태평양박물관..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 AnyNews
    2025.01.28 12:31:48
  • 로열온타리오 박물관이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 8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를 진행하는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2차 세계 대전의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공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지난해 토론토 스카보로에 개관한 아시아 태평양 평화박물관(Asia Pacific Peace Museum) 입니다. 

    박물관은 일본의 침략 전 동아시아 국가들의 배경에서부터 식민지, 전쟁으로 인한 참상, 전쟁 이후까지, 아시아 2차 세계 대전 역사를 심도 깊게 다뤘습니다. 

    20년 간 알파가 수집 자료와 연구 자료에 더해 세계 역사학자들의 검수도 거쳤습니다.    

    (인터뷰) 주디 조 이사 / 알파에듀케이션 
    몰랐던 역사 속에서 저희가 배워야 될 것은 무언지지 그런 것을 알 수가 있고, 알았다면 저희가 알고 있던 것이 진짜 포괄적으로 알고 있었는지, 저희가  빼먹고 있었던 건 없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요). 

    중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남경대학살과 숨겨진 학살, 위안부 실태와 강제징용, 전쟁포로, 731 부대. 그리고 캐나다 흑역사도 보여줍니다. 

    전쟁 후 미국과 일본의 비밀거래, 천왕의 항복선언, AI 전시관, 전쟁 영웅의 지원 활동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디 조 / 알파에듀케이션 
    연구와 오래된 사실에 근거로한 자료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서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액티비티도 전시가 되어 있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 생존자의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AI를 이용한 그런 전시관도 있고요

    예술 작품을 만져보고 느끼면서 역사 뿐 아니라 그들의 아픈 감정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상과 책임에 대한 터무니 없는 법적 결과와 재판 면제에서부터 세계인들이 추모하고 기억해나가는데 대한 세세한 내용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사람의 육체 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을 무너뜨리는데 그 피해는 전쟁 이후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파애듀케이션의 주디 조 이사는 알면 알수록 뼈아픈 역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역사라는 걸 깨닫게 된다며 그 만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주디 조 이사 / 알파에듀케이션 
    현재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이 역사를 바라보고 있어야되는지, 이 역사에서 배운걸 가지고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남경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0초마다 벨이 울리는 박물관은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곳으로 2개층으로 구성됩니다. 

    개인 유료 방문은 물론 단체 방문 시에는 가이드를 요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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