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공식적으로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대규모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인 넥스스스타에너지는 캐나다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초의 시설이 됐습니다. 

모듈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인력 채용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향후 2천5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기공식을 가진 이 합작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49.5GWh(기가와트시)로, 전기차 약 45만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크라이슬러와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제까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모듈 양산을 기점으로 내년에는 셀 양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완전 생산까지 약 1년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때까지  모듈용 셀은 폴란드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운송될 예정입니다.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이훈성 CEO는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성공적인 배터리 모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북미 배터리 업계를 선도하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넥스트스타에너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7천500여 명의 캐나다 전문기술자들이 570만 시간을 일했고, 매일 평균 2천명 이상의 기술자들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협회장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단일 투자로 기록되는 이를 통해 지역 뿐 아니라 온주, 더 나아가 캐나다 전국에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크게 환영했습니다. 

한편,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만 단독공장 2개와 제너럴모터스(GM), 혼다, 현대차 등과의 합작공장 6개 등 총 8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하고 있습니다.